꽃샘추위가 예년보다 길게 가는 것 같다. 푸른잎이라고는 거의 안보이고 낙엽만 우거진 산길을 답사하던 2011년 3월 23일, 정읍의 남단 노령옛길을 답사하고 내려오면서 호남고속도로 근처 언덕에 올라 군령마을쪽을 내려다보며 동영상을 촬영하였다. 가히 길의 전시장이라할만큼 여러가지 길이 한눈에 보인다. 이곳의 역사와 지리를 설명할 수 있는 좋은 전망 포인트라고 생각된다.
시기에 따라 구분해보면 옛길, 호남선 철길, 복선화된 철길과 터널, 호남고속도로, 확장되어 현재 사용되는 호남고속국도, 신설되는 신국도 1번, 또 신설되는 호남고속전철 등 여러가지 길들이 군령마을을 에워싸는 형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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