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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인

조선의 신데렐라, '동이'의 전설이 내려오는 곳, 태인 요즘 문화방송의 사극 '동이'가 인기리에 방영되고 있다. 나는 드라마에 취미가 없어 잘 보지는 않지만 내가 사는 정읍(태인면)과 깊이 관련된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 비록 실록에 기록되어 있지않지만 전설로 내려오는 이야기가 있다. 요약하여 소개하면, 조선시대 영조의 친모이자 숙종.. 더보기
세연암과 세연정 정읍에서 승용차를 타고 전주를 갈 때마다 태인을 지나면서 한번쯤 들렀으면 하는 곳을 드디어 오늘 맘먹고 찾아보았다. 바로 1번국도 도로변에 위치하며 산자락 끝인지라 접근성이 좋은데도 이제껏 미루다 이제야 들른 것이다. 그 옛날 선비들이 시를 짓고 글씨를 쓰며 풍류를 즐겼다고 하는 정읍시 .. 더보기
백련의 자태 2009년 정읍시 태인면 거산리 동진강변(1번 국도가 지나는 거산교) 농경지에 조성된 연꽃 군락지를 다시한번 찾아가 보았다. 작년에도 이미 카메라에 담아 블로그에 올렸지만 백련의 자태는 보고 또 보아도 아름다웠다. 속세에 몸담으면서도 기품을 잃지않고 우아함을 한껏 뽐내는 그런 사람에 비유할 .. 더보기
동진강을 따라 걸었어요(2) 3월 8일 화창한 일요일, 동진강 도보답사 두번째 여정을 하기로 맘먹고 아침일찍 집을 나섰다. 8시 20분경 정읍시 수성동 집을 나서서 목표지점인 태인면 거산리 거산교를 향해 이동하였다. 수성동에서 걷기 시작하여 북면 삼거리까지 걸은 다음 시내버스를 타고 거산교에 도착하였다. 9시 10분경 동진.. 더보기
동진강을 따라 걸었어요(1) 동진강 기행이라는 이름으로 몇차례 답사안내를 해본 경험때문에 이젠 제법 익숙하게 느껴지지만 그래도 미진한 구석이 있어 이번에는 강물을 가장 근접하여 보기위해 걸어서 가보았다. 차량을 이용한 강 기행은 어차피 강줄기와 약간 떨어져있는 도로를 따라 가기때문에 강물의 흐름을 제대로 보기.. 더보기
백련꽃의 자태 2007년도 여름, 7월 8일에 촬영한 백련꽃의 아름다움을 여기에 올립니다. 몽상적인 분위기같기도 하고, 로맨틱하기도 하고, 그저 연꽃은 수렁같은 흙탕물속에서도 찬란한 아름다움을 만들어내는 신비한 재주가 있다고 볼 수 있겠지요. 그래서 불교의 상징이 되었을까요? 태인에서는 피향정 옆 연못의 .. 더보기
지도는 타임캡슐, '근대정읍'이 보인다 독도법이 필요한 지도와 내비게이션 우리가 발을 딛고 살아가는 땅의 모습을 가장 간략하게 보여주는 수단은 역시 지도(map)이다. 지도를 보기 위해서 예전에는 독도법(讀圖法)을 익혀서 지도를 읽어야 했지만, 요즘에는 차량에 보급되는 '내비게이션'같은 전자지도가 보급되어 더욱 편하.. 더보기
시간의 흐름 정읍시청에서 출발하여 북면을 거쳐 태인면으로 들어가는 길목에 동진강 위를 통과하는 다리가 있다. 그것도 3개씩이나.... 원래는 거산교라 하여 조선시대 영조의 친모인 숙빈최씨의 전설과 관련된 곳인데 돌로만든 다리가 있었고 수십년전까지 사용했다고 한다. 그리고 일제시대 1번국..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