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의 서쪽으로 곰소만(또는 줄포만)이라 하여 부안과 고창사이에 너른 갯벌이 펼쳐져있습니다. 면 멀리 죽도라는 섬이 보입니다. 사리와 조금에 따라 바닷물이 조금보이기도 하고 많이 보이기도 합 니다. 2004년도 가을에 촬영한 사진과 2008년에 촬영한 사진을 함께 비교해가면서 감상해보도록 하지 요.
줄포방조제 안쪽으로는 갈대숲을 이용한 테마공원이 만들어져있어 수많은 관광객이 요근래 찾고 있 기도 합니다. 드라마 '프라하의 여인' 일부를 여기에서 촬영했다고 합니다.
[2004년 가을 촬영] 줄포방조제 수문쪽에서 바라본 서쪽하늘. 해가 서쪽으로 기울고 있다. 곰소만 안쪽으로 갯골이 길게 형성되 어 있어 과거에 줄포와 그 안쪽 고창의 후포까지도 배가 갈 수 있었는데, 지금은 토사가 쌓여 더 이상 갈 수가 없게 되었다.
갯골을 따라 조수간만의 현상이 나타난다. 갯펄은 우리에게 흑백의 강한 인상을 남겨주는 듯하다.
드디어 노을이 시작되었다.
멀리 곰소만의 죽도라는 섬이 보인다.
노을 풍경
갯벌과 갯골의 물을 배경으로 노을을 바라봄
갯골에 남겨진 물이 웅덩이를 이루고...
곰소만 일몰의 장관. 죽도라는 섬을 배경으로 온통 붉은색이다.
곰소만의 갈대와 갯벌, 멀리 변산반도가 보인다.
[2008년 가을 촬영]
나의 애마, 싼타페 승용차. 줄포방조제에서 서쪽을 바라보고 있다.
줄포방조제의 모습. 비포장도로라서 더 황량하게 보인다. 그 안쪽인 왼쪽으로는 갈대숲 테마공원.
연인들의 드라이브코스로 즐길만한 곳이다. 줄포방조제에서 바라본 줄포 시가지와 후포리 쪽의 논 경작지. 멀리 정읍시 고부면의 두승산이 보인다.
갈대의 모습
왼쪽은 억새, 오른쪽은 갈대. 저녁햇살을 받아 모두가 황금색이다.
억새풀도 함께 자라는 바닷가 .
갯벌습지보호지역임을 알리는 안내판.
강아지풀의 앙징스럼움. 역광으로 바라볼 때가 참 예쁘다.
곰소만의 갯벌. 간조(썰물)인가보다.
줄포방조제 근처의 억새풀. 석양에 비치어 따뜻하게 느껴진다.
줄포방조제에서 바라본 줄포 시가지쪽 풍경. 안쪽은 더이상 바닷물이 들어갈 수 없게 되어 이곳에 갈대숲 공원을 만들었다. 갯벌에 형성된 물줄기. 부드러운 곡선의 아름다움이 느껴진다.
황혼에 물든 줄포방조제의 모습.
갯벌 습지보호지역인데 �모르고 들어갔다 다시 �겨나는 차량. 멀리 변산반도가 보인다. 각종 염생식물과 다양한 생명체가 사는 곳에 이방인이 들어가서는 안되겠지요.
줄포방조제에서 바라본 곰소항쪽. 뒷쪽이 변산반도.
억새가 바람에 날리는 모습이 사람마음을 센테멘탈하게 만드는 것 같다. 가까운 곳에 억새, 먼 곳에 갈대가 사이좋게 서있다. 공존의 미학이랄까?
곰소만의 죽도라는 섬을 배경으로 하는 저녘 노을.
청명한 날씨였는데, 해질녘에 갑자기 구름이 생겨나 제대로 된 일몰을 구경하기가 어려웠다. 하지만 이런 풍경도 선명한 일몰에 못지않은 또다른 느낌을 준다.
갯골에 비치는 저녁노을. 사진보다 실제가 더 낫겠지만, 때론 사진이 더 멋진 경우도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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