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관산을 다녀와서

 2008년 10월 5일(일) 전주제일산악회에서 주관하는 호남명산 산행으로 전남  장흥군 천관산 도립공원을 다녀왔다. 능선상의 기암괴석이 천자의 면류관을 닮았다하여 붙여진 이름 천관. 호남의 5대 명산이라고 한다.  주변에 다도해의 남해바다가 바로 보이고 날씨가 좋으면 월출산, 무등산, 바다건너 제주도 한라산까지 보인다고 한다. 하지만 오늘 억새제가 열리는 날이지만 날씨가 흐리고 안개가 자욱하여 도대체 보이는 것이 거의 없었다. 참으로 실망이어서 다음번에 꼭 날씨좋은 날 선택하여 오고 싶은 마음이다. 

 

등산코스는 여러 갈래지만 오늘은 장흥군 관산읍 방촌리에 있는 관리사무소 쪽에서 올라 최고봉인 연대봉(723미터)까지 오르막길을 올랐고 이어서 억새밭이 능선주변을 따라 쭉 이어지다가 환희대쪽에서 하산을 시작하여 금강굴을 지나 원점으로 돌아올 수 있었다. 아침 6시 전주에서 출발, 9시반경 산행을 시작하여 오후 3시 이전에 마칠 수 있었다. 코스가 비교적 짧아 시간소요가 많지 않았다.

 

 

 천관산을 일명 지제산이라고도 하였다.

 

 

 천관산의 여러 갈래 산줄기들.

 

 

 

 지도 윗쪽이 남쪽이 되도록 그린 안내간판의 지도.

 

 정상에 오르는 등산객들

 

 

 아직은 하얀속살을 드러내지 않은 억새풀.

 

 이정표

                        천관산 정상에서. 오른쪽이 필자.

 

 

 

 오늘 코스는 관리사무소(관산읍 방촌리)-양근암-연대봉-억새평원-환희대-노승봉-금강굴-체육공원-장천재-영원정- 주차장 이었습니다. 출발장소로 다시 돌아오는 길지않은 좋은 코스였습니다. 반대방향으로도 돌 수도 있지만 경사도를 감안하면 우리가 갔던 방향이 좋았던 것 같습니다.

 천관산 최고봉에 봉수대를 제현해 놓은듯....  앞에서는 비싼 아이스크림을 판매하고 있다. 희귀성을 보장받으니 부르는 게 값. 그래도 1500원만 받는 것 같다.

 

 

 

 기암괴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