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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고장, 정읍이야기

[스크랩] [근현대 신문기사로 보는 정읍 3] 입암국민학교 낙성식

입암공립 국민학교(笠巖公立國民學校) 낙성(落成)에 관한 동아일보 1953년 6월 12일자 기사

 

 [기사원문]  입암국민교 낙성 - 6. 25사변으로 공비에게 전소당한 입암국민학교가 그간 운크라(UNKRA)의 협력을 얻어 완전복구를 보게 되어 지난 8일 락성식을 성대히 거행하였다.

 

       [해설] 한국전쟁의 휴전이 1953년 7월에 이루어졌으니,  당시 전쟁이 끝나기 한 달 전 쯤의 상황으로 전쟁은 최전선에서만 치열하게 이루어지고 후방에서는  전후복구사업이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었던 것 같다.

 

국제기구인 이른바 UNKRA 의 협조를 받아 불타버린 입암초등학교를 다시 건립하게 된 것이다. 입암초등학교는 입암산이 가까워 한국전쟁 당시 경찰과 빨치산간에 치열한 전투과정에서 전소되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입암초등학교는 1920년에 개교하여 2010년에 90주년 행사를 치루기도 하였는데, 입암면에서는 대흥초등학교와  더불어 지역의 인재를 길러내는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 UNKRA  :1950년 12월 1일 국제연합 총회 결의 410(V)에 따라 한국의 부흥과 재건을 돕기 위해 설립되었던 기구

 

출처 : 정읍통문
글쓴이 : 박래철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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