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을 그냥 보내기 아쉬워서인지 12월 30일에 정읍을 중심으로 서해안 일대에 폭설이 내렸다. 그래서 다음날 아침부터 서둘러 카메라를 들고 집을 걸어나선다. 올해를 그냥 보내기 아쉬운 마음도 있어서이다. 오늘 같은 날엔 차량 이동을 포기하고 가까운 성황산 자락을 오르고 그다음엔 정읍시내풍경 그리고 오전 늦게 시내버스를 타고 내장산에 들어갔다.
산속에선 발이 눈속으로 깊이 들어가는 것으로 보아 꽤나 폭설이었던 것 같다. 눈무게 때문에 찢어진 소나무 가지들도 더러 보였다. 정읍은 아무리 생각해도 축복받은 곳이라 생각한다. 이런 설국을 수시로 만들어주니깐. 눈때문에 고생하시는 분들도 있고 교통이 불편하기도 하지만.......
부영아파트입구.
집앞에 크리스마스트리를 장식해놓은듯...
하얀솜이불을 덮고 있는듯....
부영 1차 아파트를 내려다보며...
수성지구에서 성황산 등산로를 오르며...
구룡동 영창아파트를 내려다보며..
나무위에 쌓인 눈이 무게를 못이기고 쏟아지는데.....
성황산에서 내려다본 제일고등학교 부근.
성황산에서 본 초산아래 유창아파트 그리고 남초등학교.
의자라기보다는 소파처럼 느껴진다.
충무공원내 팔각정 전망대.
팔각정에서 본 정읍시내. 남쪽의 산은 초산.
망상봉을 바라보며...
정읍시청.
눈속에 파묻힌 차량들. 제설작업에 방해가 될듯...
포크레인까지 동원되어 제설작업을 한다.
게으른 사람들은 차량위쪽은 신경쓰지않고 다닌다.
자기가게 앞 눈을 열심히 치우고 있는 시민들.
오늘은 택배차량이 눈도 실어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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