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11월 16일 일요일, 1박 2일의 여행 중 이튿날 아침, 우리는 아침식사를 짱뚱어탕으로 간단히 마친 후 버스에 올라 순천 시내쪽 순천만 자연생태전시관과 주변의 갈대밭을 가게 되었다.
순천만 자연생태전시관 옆에 자리잡은 대대포구. 탐조선과 쾌속정을 즐길 수 있다.
탐조선에 올라탄 관광객들
탐조선 대신 갈대밭 체험을 하였는데 은빛 물결이 바다를 이룬다. 탐방객을 위해 나무다리로 만든 탐방로가 인상적이다.
갈대밭을 배경으로 사진 셔터를 연신 누루고 있는 어느 부부?
갈색이라 가을인가? 가을이라 갈색인가? 갈색톤이 바다를 이루는 갈대밭 전경. 갈대는 계절마다 그 빛깔을 달리하겠지만 역시 가을에 보는 갈대가 가장 제 격인것 같다.
어느 부부의 다정한 모습.
일곱번 변한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 칠면초. 알고보면 그 안에 또다른 아픈 이야기가 담겨있다.
순천만에 사는 짱뚱어로 탕을 끓여먹는데 미식가들이 찾고 있다고 한다. 짱뚱어는 갯벌흙을 먹고 살기에 적합한 환경을 순천만은 제공하는 것 같다.
햇빛에 비치는 강물결이 은물결을 이룬다.
갯벌생태를 관찰하기 편하도록 배려한 시설물.
봄에 찍은 사진인듯...... 가까운 용산전망대에서 찍은 사진임.
용산 전망대에 올라 내려다본 순천만. 건너편이 봉화산.아래쪽엔 갈대밭과 칠면초 등이 분포하고 있다.
만조인듯 갯벌에 물이 들어 차있는 모습.
원형의 갈대군락은 상류에서 내려온 갈대뿌리가 정착하여 이루어졌다고 한다.
한때 이곳은 지자체의 허락하에 갯벌 진흙밑에 쌓여있는 모래채취가 2년간 이루어진 적이 있었다고 한다. 갯벌에 대한 몰이해 때문에 발생한 해프닝인 것 같다.
용산 전망대에서 바라본 순천만 입구의 똥섬의 모습이 멀리 보인다.
순천시내를 통과하는 동천과 또 하나의 하천 이사천이 서로 만나 이곳 순천만으로 흘러들어간다. 멀리 대대포구가 보이고 하천수는 갯골을 따라 흘러 내려간다.
빠른 쾌속정과 느린 탐조선이 서로 부딪힐 듯 서로 마주보고 달린다.
국내 최대의 갈대밭이 펼쳐진 순천만.
은빛 물결과 은색의 갈대꽃.
갈대밭 근처에 조성된 생태전시관.
전시관 주차장에 대기하고 있는 순천시티투어 고급버스차량.
순천만 생태전시관 앞쪽에 연못이 있는데 그곳에서 노니는 한쌍의 오리가 환상적인 호흡으로 싱크로나이즈드 스위밍을 선보이고 있다. 던져주는 먹이를 찾아먹기위해 머리를 물속으로 쳐박았는데 그 모습이 우연히 같은 동작이 되어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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