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에 내린 대설경보, 벌써 30미리미터 이상은 내린 것 같습니다.
2007년 정해년, 세밑에 내린 눈이 첫눈이자 마지막 눈이 될 것 같습니다. 한 해를 마무리하며 아쉬워서 내린 눈이 새 해를 반기는 눈으로 연결되는 것 같습니다.
30일 한가한 일요일 아침에 시내버스를 타고 내장산에 다녀왔습니다. 그리고 뭔가 아쉬워서 시내 충무공원(충렬사)에 들러서 설경을 카메라에 담았습니다. 이순신장군을 모시는 사당인지라 소복히 내리는 눈이 더욱 경건한 분위기를 만들어주는 것 같았습니다.
충렬사 사당에 오르는 계단
석등 구멍으로 바라본 세계
'우리고장, 정읍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호남 서해안에 쏟아진 눈 폭탄 (0) | 2008.01.05 |
---|---|
내장산의 설경(2008.1.2) (0) | 2008.01.02 |
사라져가는 교회건물 (0) | 2007.12.25 |
시암골 쌀포대를 보면서.... (0) | 2007.12.25 |
정읍남부의 산줄기 (0) | 2007.12.2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