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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고장, 정읍이야기

정읍 충렬사의 설경

 

정읍에 내린 대설경보, 벌써 30미리미터 이상은 내린 것 같습니다.

2007년 정해년, 세밑에 내린 눈이 첫눈이자 마지막 눈이 될 것 같습니다. 한 해를 마무리하며 아쉬워서 내린 눈이 새 해를 반기는 눈으로 연결되는 것 같습니다.

 

30일 한가한 일요일 아침에 시내버스를 타고 내장산에 다녀왔습니다. 그리고 뭔가 아쉬워서 시내 충무공원(충렬사)에 들러서 설경을 카메라에 담았습니다. 이순신장군을 모시는 사당인지라 소복히 내리는 눈이 더욱 경건한 분위기를 만들어주는 것 같았습니다.

 

충렬사 사당에 오르는 계단

 

 

 

 

 

석등 구멍으로 바라본 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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