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산후기

내장산 망해봉을 오르며

뿌리기픈 2007. 12. 20. 00:21

깊어가는 가을, 정읍의 사회교사들의 모임인 '땅사모'에서 또다시 산행을 시도하였다.

2007년 11월 3일 토요일에 함께 모여 점심을 해결한 후 가까운 내장산을 향하였다. 원래는 전망좋은 추령봉을 갈려고 하였으나 단풍철 전국에서 모여드는 행락객들의 차량때문에 도저히 엄두가 나질 않아 비교적 접근이 용이한 망해봉쪽을 택하여 오르기로 하였다. 산행을 늘상 앞장서 이끌어주는 김형철선생님의 안내로 평소 사람들이 잘 다니지않는 등산로이긴 하지만 개척하는 마음으로 올라갔다.

솔티고개에서 올라가는 길은 사람들이 잘 다니지 않는 등산로여서 그런지 가시덤불과 잡초가 우거져 있어 진행속도를 내기가 어려울 지경이었다. 겨우 망해봉을 찾아 올랐고 이후에는 정식 등산로를 찾아 솔티마을쪽으로 내려오게 되었다. 

  

 내장나들목에서 내장산으로 이어지는 도로. 솔티고개 아래에 터널이 만들어져 자동차가 오고간다.

 

 솔티고개로 추정되는 고개마루. 지금은 거의 이용하는 사람이 없는듯하다.

 

 썩은 나무에 영지버섯이 발견된다.

 

 늦게까지 자태를 뽐내고 있는 망해봉 아래쪽의 단풍나무.

 

 망해봉의 정상부에 있는 큼지막한 바위들.

 

 

망해봉 정상부에서 잠시 쉬면서 영양보충을 하고 있는 모습.

 

 내장산 망해봉 정상에서 내려다보는 용산저수지(석산저수지)

 

 망해봉에서 바라본 서쪽의 산줄기. 골짜기에는 단풍이 곱게 물들고 있다.

 

 망해봉 정상에서 바라보는 용산저수지 전경.

 

 

 내장산 망해봉 정상에 설치된 안내판. 이곳에서 날씨가 좋으면 서해가 잘 보인다고 한다.

 

 망해봉에서 바라본 내장저수지.

 

 망해봉에서바라본 내장산의 산줄기. 9개의 봉우리가 능선으로 이어진다.

 

 

 망해봉에서 바라본 저녁노을.

 

 망해봉에서 바라본 내장산의 안쪽.

 

 서래봉쪽을 향하여...

 

등반을 마치고서 차를 기다리며....

 

 

이번 등반의 종착지점인 부전동 송죽마을(구 솔티마을)

'등산후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거제도의 등줄기를 따라서  (0) 2008.03.23
두락봉에서 바라본 정읍시가지  (0) 2008.01.28
칠보산의 설경  (0) 2008.01.01
변산 월명암에 올라서....  (0) 2007.12.20
오서산 등반  (0) 2007.12.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