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고장, 정읍이야기

하마비는 지금도 유효하다

뿌리기픈 2007. 12. 10. 22:38
하마비는 지금도 유효하다

 

박래철 ppuri1@hanmail.net

 

 

 

 
▲ 정읍향교의 하마비 앞에 주차되어 있는 승용차의 모습.
옛날 향교 앞에는 '하마비(下馬碑)'라는 표지석이 서 있었다. 말 타고 오는 사람들은 모두 여기서 내려야 했다. 요즘말로 주차장이겠지요. 혹시나 글 공부하는 학생들에게 방해가 될까 하여 배려한 장치일 것이다.


지금은 말 대신 모두들 자동차를 타고 다니니, 여기서도 자동차는 멈추어야 한다. 그래서 지금은 '하마비'라는 말대신 '하차비'라고 해야할 것인지, 아니면 하마비의 '백튜터 퓨처'라고나 할까?

 

입력 : 2007년 01월 18일 11:51:43 / 수정 : 2007년 01월 18일 12:21: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