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황산 썸네일형 리스트형 상춘곡의 배경, 칠보 성황산의 봄풍경 가사문학의 효시, 불우헌 정극인 선생(1401년~1481년)의 체취가 묻어나는 곳. 칠보면 무성리 원촌마을 뒷편 성황산에도 봄이 찾아왔네요. 바로 상춘곡의 배경이 되는 곳이지요. 이곳 풍경을 바라보면 절로 봄노래가 흥얼흥얼, 옛 사람의 풍류를 짐작케 하는 곳입니다. 지금은 동진강 본류인 태인천이 직선으로 단순화되어 있지만 그 시절엔 성황산과 인접하여 물이 흘렀기에 사진 속 송정(윗쪽 정자)과 후송정(아래쪽 정자)은 지금보다 훨씬 운치가 있었던 장소였을 것입니다. 산과 물 그리고 소나무와 산벚꽃이 어우러지는 풍경은 바라보는 이의 시심을 자극하기 충분하다 여겨집니다. 아래쪽에서 바라보는 풍경도 좋지만 정자에 올라 내려다보는 원경 또한 절경이었겠지요. 굽이굽이 자연스럽게 휘도는 강물과 백사장 등이 어우러졌을 .. 더보기 눈내린 다음날, 정읍의 설경을 담아본다 2010년을 그냥 보내기 아쉬워서인지 12월 30일에 정읍을 중심으로 서해안 일대에 폭설이 내렸다. 그래서 다음날 아침부터 서둘러 카메라를 들고 집을 걸어나선다. 올해를 그냥 보내기 아쉬운 마음도 있어서이다. 오늘 같은 날엔 차량 이동을 포기하고 가까운 성황산 자락을 오르고 그다음엔 정읍시내풍.. 더보기 두락봉에서 바라본 정읍시가지 정읍시내는 대체로 보아 분지지형에 해당하고, 내장산에서 흘러내리는 정읍천이 분지 가운데를 흘러 서북쪽으로 흘러간다. 정읍시내를 감싸는 2줄기의 산줄기에는 5개의 주요 봉우리가 존재한다. 남쪽으로는 아양산, 초산, 망상봉, 북쪽으로는 성황산, 두락봉 등이다. 전주에서 시외버스를 타고 정읍.. 더보기 오래된 약수터(정읍 성황산 약수터) 요즘 정읍시내에 사는 시민이면 정읍사공원에 있는 약수터를 가장 많이 찾는다. 풍부한 광물질을 자랑하며 대량으로 공급할 수 있는 급수시설과 편리한 주차장까지 갖추었으니 아무리 멀어도 자동차로 와서 물을 퍼가기에는 안성맞춤이다. 하지만 여기서 쉽게 퍼가는 물을 사람들은 얼.. 더보기 숨겨진 비각 고부 성황산 아래마을 길가에는 제법 번듯한 비각이 있지만 아무 설명문도 없고 밖에서 쳐다볼 수 도 없게끔 블록담으로 에워싸버렸다. 마치 정읍시내 장명동에 있는 당간지주를 연상케 하였다. 고부향토지에 의하면 조선 인조때 6년간 재임한 고부군수 김광수의 선정비라고 한다. 아무.. 더보기 산봉우리들의 먹이사슬 산봉우리들의 먹이사슬 사진으로 본 정읍의 풍수, 오수설(五獸說) 알아보기 박래철 ppuri3@ktu.or.kr ▲ 성황산의 모습...정읍시가지 북쪽을 병풍처럼 감씨고 있는 정읍현의 진산, 성황산의 모습을 풍수적으로 엎드려있는 호랑이에 비유한다. 산아래 역사가 깊은 동초등학교와 정읍현의 관아..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