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고장, 정읍이야기

[스크랩] 칠보면 검단마을

뿌리기픈 2012. 7. 22. 22:47

 

 

정읍시에는 자연부락(마을)이 대략 700 여개에 이른다고 한다.

 

촌락의 경우 대부분 배산임수형의 마을 입지를 보이는데.... 이곳 칠보면 와우리 검단마을(칠보중학교 부근)도 이런 조건을 잘 갖춘 마을이라 여겨진다. 마을 입구쪽에는 마을의 모습을 직접 노출시키지 않기위한, 일종의 비보풍수의 목적으로 노거수를 배치하였다.  여름에는 이곳이 마을 사람들의 회합장소가 되기도 하고 자연스레 휴식처가  될 것이다. 또한 마을앞에는 30번 도로가 동진강의 흐름과 같은 방향으로 이어지기도 한다. 마을 뒷산은 상두산에서 내려오는 맥이 이곳까지 이어진다고 볼 수 있는데, 이곳은 풍수지리상 이른바 와우혈이라 하여 누워있는 소의 모습을 닮은 형국이라 한다.

 

매번 지나갈 때마다 느낌이 좋은 마을로서, 입지조건이 뛰어난 마을중의 하나라고 여겨진다. 이곳 검단마을은 우선 큰 길에서 다소 떨어져있어 나름의 정서적 안정감도 유지할 수 있을 것같고,  마을에서 조금 나와 큰 길에 이르면 사통팔달의 편리한 교통의 잇점도 갖추었다 할 수 있다. 마을앞에는 너른 칠보들이 펼쳐져있어 경제적으로도 넉넉함을 유지할 수 있을 것 같다.

 

이렇듯 밖에서 바라본 모습은 좋아보이는데... 실제로 들어가서 세밀하게 들여다보면 과연 어떨지 궁금해진다.

 

 

 

출처 : 정읍통문
글쓴이 : 박래철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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