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가을에 촬영하였던 정읍향교의 가을, 은행나무 잎파리에 물든 노랑색 기운이 절정이었습니다.
정읍동초등학교가 바로 근처에 있는데, 초등학교 시절 이 아름드리 은행나무에 대한 정서가 그대로 마음 한 켠에 남아있습니다. 가을이면 낙엽이 엄청나게 담너머 학교 운동장에 떨어지기도 하여 이곳을 청소구역으로 맡게 된 우리들은 낙엽이 얄밉기도 하였지요. 지금은 아련한 추억이 되었지만..... 저는 그때 실외청소 반장을 맡아 더욱 더 열심히 청소를 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그때 그 친구들 지금은 다 어디서 무엇을 하는지 궁금하고 그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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