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출근길에 우연히 발견한 모습. 기발한 아이디어에 탄복하며 한 컷 부탁드렸다.
시청앞에서 곰탕집을 운영하는 주인 아저씨가 집옆, 아스팔트 도로가에 자투리땅을 활용하여 온실을 꾸미었다. 유리를 빗겨세워 만들어진 삼각형의 공간안에 이 추운 겨울에도 상추가 소담스럽게 자라고 있는 모습을 보았다.
아저씨는 아침마다 기쁜 마음으로 상추를 솎아내어 아침마다 찬거리로 쓸 것이다. 카메라 앞에 포즈를 취해주시는 아저씨의 표정에서 행복이 묻어나는 것 같아 보는 이도 함께 기분이 좋아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