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세상 퓨전 전등 뿌리기픈 2007. 12. 25. 03:58 동 서양의 만남인가? 나무살로 엮은 전등갓에 첨단의 전구가 결합해서 멋진 조화를 이루었다. 어느 황토집 사랑방 천정에 걸린 퓨전식 전등이다.황토방에 호롱불이 어울리겠지만 이런 생활의 개선도 이제는 괜찮아보이고 익숙해지는 것 같다.전구를 부르는 이름은 다양하다.나이드신 분들은 일제시대의 영향인지 전구를 '다마'라고 부른다.남한에서는 적절한 용어가 없어 그냥 한자식 이름 '전구'또는 '전등'이라 하는데 북한에서는 고유말을 살려 전구를 '불알'이라고 부른다. 불빛이 나오는 '알'처럼 생긴 도구라는 뜻일 것이다. 이것은 다시 형태에 따라 다양한 파생어를 갖는다. 형광등처럼 긴 전구는 '긴불알', 상델리에 처럼 여러개가 모여있으면 '떼불알', 형광등에 붙어있는 스타트 전구는 불을 댕기는 씨앗같은 역할을 해서 그런지 '씨불알'이라 부른다고 한다. 2006-02-07 16:17:30211.xxx.xxx.253 공유하기 게시글 관리 뿌리기픈 '요즘 세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정읍역의 분수 (0) 2007.12.25 옥의 티 (0) 2007.12.25 정월 대보름 (0) 2007.12.25 간판이 커서 슈퍼일까요? (0) 2007.12.25 옹기종기 (0) 2007.12.25 '요즘 세상' Related Articles 정읍역의 분수 옥의 티 정월 대보름 간판이 커서 슈퍼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