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여름에는 유난히 수해가 많았던 한 해였습니다. 아직도 찾아올 태풍의 가능성이 있어서 맘놓기 어렵긴 하지만 ....
정읍에서 줄포 소재지를 가는 도중 만난 멋진 주택입니다. 아마도 조립식인것 같은데 일명 원두막식이라 할까요? 열대지방에서는 이런 형태의 주택이 많은데 이유는 습기를 피하고 벌레나 맹수를 피하기 위한 목적이겠지요. 또한 비가 많이 내릴 경우에도 유리한 구조라 생각합니다. 지난번 줄포를 포함한 전북지역에 엄청난 비가 내려 피해가 심각했었는데 이집은 그때도 끄떡 없었을 것입니다.
이런 주택이 우리나라에도 나타나는 것은 여름의 갑작스런 수해를 대비하는 건 아닌지... 아래쪽에는 농기구나 승용차의 주차장으로도 사용할 수 있어 편리한 점도 많을 것 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