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이상기후

계절의 공존 중학교에 근무하다보면 학생들의 교복을 보고서 계절을 느끼곤 한다. 하지만 요즘 너무나 변덕스러운 날씨 때문에 봄인지 겨울인지 아니면 여름인지 햇갈릴 정도로 오락가락하는 날씨가 이어진다. 아침 어느 교실에 들어가보았더니 동복, 간복(춘추복), 하복을 입은 학생들이 섞여있었다. 몹시도 혼.. 더보기
4월의 크리스마스 날씨가 미쳤다는 표현이 맞을 것 같다. 오늘 날씨가 바로 그런 것 같다. 꽃샘추위려니 생각했었는데 급기야 오후에는 쌀쌀한 날씨덕에 비가 눈과 섞여 내리는 것이었다. 이른바 진눈깨비가 4월 하늘을 잿빛으로 바꾸며 날리고 있었다. 봄 바람대신 차가운 겨울같은 바람과 함께 눈발이 날리니 사람들.. 더보기
스노우 라인이 보여요 이른바 '설선'(snow line)이란 게 있다. 아프리카의 킬리만자로나 제주도의 한라산처럼, 아래쪽은 따뜻한 기온이면서 정상부로 올라가면서 기온차이가 크게 나는 곳에 눈이 내리면 나타나는 자연현상이다. 다시말해 눈이 쌓인 부분과 쌓이지 않은 부분이 나뉘며 형성되는 경계선을 스노우 라인이라고 부.. 더보기
2005년 12월 '설상가설'의 정읍땅 2005년 12월 '설상가설'의 정읍땅 자연지리로 본 '눈많은 정읍'의 이유 - 정읍의 상징인 단이와 풍이라는 캐릭터위로 두텁게 쌓인 눈. 12월 4일부터 내리기 시작한 눈은 녹을 틈도 없이 계속 내린다. 예년 같으면 첫눈을 기다리며 12월을 보내곤 했는데... 그리고 화이트 크리스마스가 되기를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