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이야기

계절의 공존

뿌리기픈 2010. 5. 4. 21:53

중학교에 근무하다보면 학생들의 교복을 보고서 계절을 느끼곤 한다. 하지만 요즘 너무나 변덕스러운 날씨 때문에 봄인지 겨울인지 아니면 여름인지 햇갈릴 정도로 오락가락하는 날씨가 이어진다.

 

아침 어느 교실에 들어가보았더니 동복, 간복(춘추복), 하복을 입은 학생들이 섞여있었다. 몹시도 혼란스럽다. 지금이 어느 계절인지.....

정상적인 계절이라면 한참 봄의 기운을 느껴야 하건만 겨울같은 봄날씨가 지속되다가 갑자기 여름으로 변해버린 형국이다.

 

지구온난화때문일까?  어쨌든 기후가 이상하다.

 

 

 동복과 춘추복, 하복이 혼재되어있어 혼란한 느낌이 든다. 같은 나이인데도 체질이 다른지 기온의 변화에 서로 다른 대응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