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름카메라 시절에 구입한 니콘FM2, 그리고 디카시절이 되면서 구입한 수많은 콤팩트카메라(속칭 똑딱이)....
2007년에 맘먹고 구입한 고가의 니콘 D80 (SLR)에 이어 드디어 만9년만에 다시 카메라를 업그레이드시키게되었습니다.
2016년 1월 4일(월) 정읍역에서 무궁화호를 타고 3시간40분만에 서울 용산역에 도착, 아이파크몰에 있는 카메라상가 중 '즐거운카메라'에 들러 상담을 받고 드디어 카메라를 구입하였습니다. 이른바 크롭바디에서 풀바디(1:1)로 격상시키는 과정인데, 니콘계열의 D750과 D810을 놓고 많은 고민을 하였습니다. 그러다가 상담과정에서 810에 버금가는 화질을 가지는 D800 카메라를 구입하기로 최종 결정을 내리게 되었습니다. 줌렌즈까지 장착하니 무게가 아주 묵직하게 느껴지기도 합니다. 신속성은 아무래도 떨어질 수 있겠지만 대신 질좋은 사진을 얻을 수 있겠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카메라를 구입할 때.....인터넷구입보다는 훨씬 저렴하고 믿을 수 있으며 맞춤형으로 구입할 수 있는 방법이 카메라상가에 가서 직접 구입하는 방법인 것 같습니다.
이제 설명서를 열심히 살펴보고 기능을 익혔으니 이제부터는 직접 촬영을 해보고 화질을 느껴보고 싶네요.
300만원이 넘는 가격때문에 부담스럽긴 하였는데 다행히 아내가 적극 동의해주니 마음은 편합니다. 이제 새로운 카메라를 갖게되니 마치 어린이가 새 장난감을 구입하고 느끼는 즐거움이라할까요? 어쩌면 어른들이 경차를 이용하다가 중형차를 구입하고 느끼는 (세속적인) 느낌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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