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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고장, 정읍이야기

칠보면 소재지 풍경

 

 

칠보면의 '시산'에 올라 내려다본 칠보면 소재지 풍경. 이곳 시산의 이름을 따서 시산리라 붙인 곳.

과거 삼국시대 대시산군의 치소가 이곳 칠보초등학교터라고 한다. 이후 대시산군이라는 이름이 태산군으로 변하였고, 조선시대 인의현과 합하여 태인현이 된 사실을 생각해보면 오늘날 태인의 원조는 이곳 시산과 시산리 마을인 것이다. 산외쪽에서 내려오는 도원천과 수청리쪽에서 내려오는 반곡천이 이곳에서 합류하여 태인천을 이루며 동진강의 본류를 형성한다.

 

 

칠보면 소재지에 있는 시산이라 불리는 멋진 산. 그리 높지는 않지만 붓끝처럼 뾰족하게 생겨 시를 쓰기에 어울릴 듯.... 참고로 칠보면의 옛 행정구역이름은 이곳 시산의 이름을 따서 대시산군이라 하였으며 이후 통일신라때 태산군이라 하였다. 그리고 조선시대에는 태산과 인의(현 신태인면 지역)의 이름을 따서 태인현이 새롭게 조성되었던 것이다. 

 

칠보면 시산에서 바라본 칠보들녘. 동진강의 상류에 해당하는 이곳은 너른 평야가 시원스럽게 펼쳐져 있다.  

전형적인 배산임수형의 와우리. 뒷쪽 산이 누워있는 소의 형국이라 한다. 왼쪽 산밑에 있는 학교가 칠보중학교.

 

2007-06-23 17:2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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