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1번국도

말고개 이야기 정읍시내에서 전주를 가기 위해 북면쪽으로 넘어가는 고개 이름을 '말고개'라고 한다. 나이드신 노인분들은 몰고개라고 불렀다. 여기에 대해서는 여러가지 설이 있다. 첫째 큰 고개라는 뜻으로 말고개라 이름 붙였다는 설, 둘째 과거 정읍천이 고개아래쪽으로 사행하면서 퇴적된 모래가 많았다하여 .. 더보기
자름과 이어짐 전주-정읍간 4차선 1번국도의 모습. 다리아래로 물 대신 자동차가 흐른다. 물보다 훨씬 빠른 질주이지만... 이곳을 지나는 사람들은 일직선으로 뻗은 국도를 보면서 모두들 시원하다고 하겠지요. 하지만 멀쩡한 산체의 정수리를 칼로 내려친듯 길게 잘라 만들어진 도로라는 생각을 하게 .. 더보기
작은 것이 먼저 생겼다. 작은 것이 먼저 생겼다 '작은 몰고개'와 '작은 과수원'을 찾아서        정읍에는 ‘작다’는 의미가 들어간 지명이 몇 있다. 작은 몰고개, 작은 과수원, 잔다리목 등이 여기에 해당한다. 처음에는 작지 않았지만 이후에 상대적으로 큰 것들이 나타남으로써 ‘작은’ 이라는 이름이 덧붙여졌을 것이다. 시기적으로 따지면 먼저 만들어진 것들이고 요즘말로 하면 ‘원조’(元祖)에 해당한다. 몰고개, 단고개와 더불어 정읍의 대표 교개였다 이 중에서 상동(上洞) 지역에 위치한 ‘작은 몰고개’와 ‘작은 과수원’을 찾아가 본다. 상동은 원래 정읍이 시(市)로 승격하기 전까지는 원상동(元上洞), 상신경동(上新景洞), 하신경동(下新景洞), 상사동(上舍洞), 중사동(中舍洞) 등 5개 마을을 포함하여 상리(上里)라고 불리었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