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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동

왕솔밭의 추억 왕솔밭(Big pine woods)이라는 지명이 남아있는 곳이 있다. 정읍사람들에게는 꽤 추억이 어린 장소이기도 하다. 바로 정읍시 상동 현대1차아파트 뒷편 산자락의 키크고 오래된 소나무숲을 말한다. 거기에는'자시오'라고 이름붙여진 약수터까지 있어 주민들이 즐겨 찾는 곳이기도 하였다. 지금은 체육시설.. 더보기
솥대라 할까? 정읍시 상동 원불교 교당옆에 있는 조형물. 기원을 담는 탑인지 신성한 구역임을 나타내는 솟대인지 잘 모르겠다. 돌무더기 위에 솥단지가 있으니 솟대 대신 솥대라는 이름이 어울리겠다. 세상일 중에 밥먹는 일만큼 소중한 일도 없을터이니 밥잘먹게 해달라는 기원이 담긴 의미있는 조형물이라 하겠.. 더보기
도시의 석양빛 정읍의 동쪽 송산동에서 상동쪽을 보면 아파트 숲을 느끼게 될 정도로 요즘 상동은 아파트가 늘어나고 있다. 저녁무렵 노을이 하늘이라는 스케치북을 붉게 물들이는 모습이 영화의 한 장면같다. 2005-09-28 14:11:23 더보기
작은 것이 먼저 생겼다. 작은 것이 먼저 생겼다 '작은 몰고개'와 '작은 과수원'을 찾아서        정읍에는 ‘작다’는 의미가 들어간 지명이 몇 있다. 작은 몰고개, 작은 과수원, 잔다리목 등이 여기에 해당한다. 처음에는 작지 않았지만 이후에 상대적으로 큰 것들이 나타남으로써 ‘작은’ 이라는 이름이 덧붙여졌을 것이다. 시기적으로 따지면 먼저 만들어진 것들이고 요즘말로 하면 ‘원조’(元祖)에 해당한다. 몰고개, 단고개와 더불어 정읍의 대표 교개였다 이 중에서 상동(上洞) 지역에 위치한 ‘작은 몰고개’와 ‘작은 과수원’을 찾아가 본다. 상동은 원래 정읍이 시(市)로 승격하기 전까지는 원상동(元上洞), 상신경동(上新景洞), 하신경동(下新景洞), 상사동(上舍洞), 중사동(中舍洞) 등 5개 마을을 포함하여 상리(上里)라고 불리었다... 더보기
상동 '뻔데기공장'의 추억 상동 '뻔데기공장'의 추억 아직도 걸려있는 '전북제사공업주식회사' 간판을 보며 어릴적 기억을 되살려 찾아가 보았다. 이모가 시집가기 전, 몇년간 다녔던 제사공장(누에고치로 실을 뽑는 공장)이 있던 자리. 공장은 전부 사라졌지만, 다행히 관리실과 창고 역할을 했던 건물 하나가 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