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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이야기

6.25전쟁으로 정읍과 인연을 맺다 며칠 후면 6.25사변 기념일이다. 1950년 6월 25일에 시작된 이른바 6.25사변(외국에서는 한국전쟁이라 함)은 우리 민족에겐 엄청난 동족상잔의 비극이었으며, 그 전쟁의 상흔은 지금까지도 이어지고 있다. 8.15 해방과 함께 강대국에 의한 한반도의 분단이 가져다준 비극이라 하겠다. 올해가 2016년이니 올해로 전쟁이 일어난지 어언 76년이 지났다. 전쟁 후 이른바 베이비붐(1955년~1963년)이 있었는데, 나도 이때 태어났으니 전쟁의 영향을 직접받은 세대이기도 하다. 흔히 '58년 개띠'라고 부르는 나이를 중심으로 자녀 출산이 정점을 찍었으니 지금도 이 나이에 해당하는 인구가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다고 한다. 현대사의 아픔인 6.25전쟁이 나의 가족사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끼쳤다. 할아버지는 정읍과 .. 더보기
호박잎 사이로... 텃밭에 심은 호박이 덩굴을 뻗어 우리집 마당을 점령해버렸습니다. 대문까지 가는길이 오솔길이 되었어요. 더보기
매직아트 체험전시장에 다녀와서 4월 2일, 토요일. 모처럼 시간적 여유가 있어 아들을 데리고 전주 화산체육관에서 열리고 있는 '매직 아트' 체험장을 다녀왔다. 오늘이 마지막이라고 하여 부랴부랴 서둘러 갔다. 입장료가 성인 1만 2천원, 학생 1만원이어서 좀 쎄다는 느낌을 받았다. 이른바 명화를 소재로 약간씩 변형한 그림을 이용하.. 더보기
아들녀석 세번째로 태어나서 벌써 만4년 6개월이 지난 아들녀석을 소개합니다. 이름은 박경범, 한창 재롱을 떠는 나이인데 가끔씩 사고도 치지요. 생각하면 내가 어렸을 적에 부모님이 나로인해 받았을 행복감을 제가 또 이렇게 받게 되는 것 같습니다. 사랑도 대물림이 되는 것이겠지요. 자식으로 인해 지금 얻.. 더보기
꽃은 피는게 아니다? 요즘 기온의 일교차가 커서 감기로 고생하는 사람들이 많다. 봄을 맞기 위한 통과의례인가? 겨우내 추위에 엎드려있던 식물들도 이제는 따사로운 한낮 기온에 기지개를 켠다. 갑작스런 눈발과 꽃샘추위에 더디 고개를 내미는 꽃들이지만 .... '봄'이란 단어는 어차피 영어로 'spring'이 아닌가? 얼어붙은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