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의 옛길 중에 전북과 전남을 연결해주었던 새재라는 곳이 있다. 정읍시 신정동 북창과 전남 장성군 남창을 연결하는 고개이다. 경북과 충북을 연결해주는 영남대로상의 문경새재처럼 조령이라고도 할 수 있지만 산봉우리 사이라는 뜻으로 해석할 수도 있겠다. 이곳 새재는 삼남대로상의 장성갈재보다 더 먼저 이용되었을 것으로 추측되는데, 정읍시 신정동 정해마을에서 교회의 첨탑을 끼워넣고 사진을 찍어본다. 마치 새재를 가르키듯이....
사진의 왼쪽 봉우리는 삼신상(또는 삼성산), 오른쪽 봉우리는 입암산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