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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세상

할머니와 손자

 

어느 시골마을을 지나며 발견한 정겨운 모습. 용기를 내어 할머니에게 한 컷 부탁드렸더니 흔쾌히 허락하신다.

늦은 오후, 손자를 등에 업고 농사일 나간 아들과 며느리를 마중 나오는 듯,

사진 속 할머니 모습에 돌아가신 우리 할머니가 생각나 셧터를 누르면서도 가슴이 어찌나 아리고 찡하던지....

'나도 어렸을 땐 저렇게 할머니 사랑을 받았을 텐데' 라는 생각에 할머니의 따뜻한 등이 그리워진다.

 

장수군 번암면 수분리 마을 근처에서 촬영함.

 

2006-06-27 11: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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