뿌리기픈 2009. 7. 28. 00:15

 2009년 정읍시 태인면 거산리  동진강변(1번 국도가 지나는 거산교) 농경지에 조성된 연꽃 군락지를 다시한번 찾아가 보았다. 작년에도 이미 카메라에 담아 블로그에 올렸지만 백련의 자태는 보고 또 보아도 아름다웠다. 속세에 몸담으면서도 기품을 잃지않고 우아함을 한껏 뽐내는 그런 사람에 비유할 만 하다하겠다. 태인에서는 피향정(보물로 지정된 문화재) 연못에 피어있는 홍련도 유명하여 매년 연꽃축제를 열기도 하지만 정작 축제기간중에 연꽃이 그리 많지 않아 찾는 이들을 실망시킨다고도 한다. 그래서 차라리 7월 이즈음에 이곳 태인의 초입, 거산교 옆 백련 군락지를 찾아보는 게 좋으리라 생각한다.

 

손마디가 아플 정도로 셔터버튼을 눌러댄 사진 중에 골라서 올려본다.